Monday, May 13, 2013

근정.


*참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정도전은 경복궁 정전의 이름을 근정전(勤政殿) 이라고 지었다.

부지런할 근
정사 정
대궐 전

정도전은 근정의 뜻을 이렇게 풀이 했다.

천하의 일이 부지런하면 다스려지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폐하게 됨은 필연의 이치입니다.
...
그러나 임금으로서 오직 부지런해야 하는 것만 알고 부지런해야 하는 바를 모르면 그 부지런하다는 것이 오히려 번거롭고 까탈스러움에 흘러 보잘것없는 것이 됩니다.
...
아침엔 정무를 보고, 낮에는 사람을 만나고, 저녁에는 지시할 사항을 다듬고, 밤에는 몸을 편안히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임금의 부지런함입니다.
...
부디 어진 이를 찾는 데 부지런하시고, 어진 이를 쓰는 것은 빨리 하십시오.





Saturday, May 11, 2013

광화문

참고.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 인생도처유상수

광화문

1385년 태조 4년, 경복궁 창건 당시 궁궐의 정문으로 세워짐.
  이때 경복궁 중요건물들 (근정전 등) 이름을 정도전이 지었지만, 궁궐 사방에 있는 대문에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음. 광화문은 남쪽에 있는 이유로 오문(午門)이라고 불렀음.

1426년 세종 8년, 집현전 학사들이 광화문 (光化門)이라고 이름 지음.

1592년,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성벽만 남음.

1868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복원.

1916년, 조선총독부청사 착공, 광화문을 완전 헐어버리기로 계획.

1922년 8월, 야나기 무네요시 라는 일본 민예학자가 "사라져가는 조선의 한 건축을 위하여"라는 글을 발표하자, 일본에서까지 철거대한 좋지않은 여론이 일어남. 경복궁 동북쪽 벽으로 이축 결정.

1926년, 조선총독부청사 준공.

1926년 7월 22일, 광화문 해체 시작.

1927년 9월 15일, 경복궁 동북쪽 벽으로 이축.

1950년, 한국전쟁으로 불에타 석축만 남음. 

1968년 박정희 정부시절, 정부청사로 쓰고있던 총독부 건물이 마땅치는 않으나 헐어버리기는 힘들고 해서, 가려버리기 위해 광화문을 다시 원위치로 복귀 시킴. 원래 자리보다 13~14미터 북쪽에 자리잡게 되었음. 원래 광화문은 근정전과 평행하였으나, 이 때는 총독부 건물과 평행하도록 지었음. 3.8도  정도 기울어짐. 목조가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금.

1993년, 문민정부 경복궁 복원 사업시작.

1996년,  조선총독부청사 건물 철거

2010년, 광화문 복원완료,  원래자리로 옮기고 목조건축물로 지음. 광화문 광장도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