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정도전은 경복궁 정전의 이름을 근정전(勤政殿) 이라고 지었다.
부지런할 근
정사 정
대궐 전
정도전은 근정의 뜻을 이렇게 풀이 했다.
천하의 일이 부지런하면 다스려지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폐하게 됨은 필연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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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임금으로서 오직 부지런해야 하는 것만 알고 부지런해야 하는 바를 모르면 그 부지런하다는 것이 오히려 번거롭고 까탈스러움에 흘러 보잘것없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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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정무를 보고, 낮에는 사람을 만나고, 저녁에는 지시할 사항을 다듬고, 밤에는 몸을 편안히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임금의 부지런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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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어진 이를 찾는 데 부지런하시고, 어진 이를 쓰는 것은 빨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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