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1, 2014
'사생활의 천재들'중에서 (1)
* 사생활의 천재들
- 정혜윤
+ 사생활의 천재들, 내 꿈의 주소
- 존 버거는 나짐의 시를 소개하면서 "그의 시는 마치 기하학에서 쓰는 컴퍼스처럼 한 끝을 감옥 안의 작은 방에 둔채, 때로는 내밀하고 작은 원을, 때로는 넓고도 세계적인 원을 그려낸다."라고 말해.
- 일을 한 점으로 삼아 자기 미래를 설계하기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일은 자신을 확장시키는 경험이 되질 못하고 있어. 일을 마친 사람들이 밤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 앞에서나 마음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찾으려하고 있지.
- 이 시대에도 지기 말리(레게 가수)는 여전히 정의를 한 단어로 된 기도라고 외치고 있지 않나요?
- 이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현실주의자가 되기 바랍니다. 이 사이에 깨문 그 희망 때문에, 끝없는 피로한 가운데서도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그 희망 때문에, 적절치 못한 순간에 외침을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그 희망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도 악을 쓰면서 울부짖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이 사이에 희망을 물고 있는 사람은 형제든 자매든 존경받을 만합니다. (...) 이 사이에 깨문 이 희망들이 넝마인지 새것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밤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새로운 날을 꿈꾸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커피 좀 있나요?
- '모든 것을 소중히 하라', 존 버거.
그래 이 부분이야. 이 사이에 깨문 희망. 나는 바로 그것 때문에 너에게 캐슈넛을 선물해. 네가 밤을 이겨내고 살아남길 바래. 바로 그것 때문에 캐슈넛을 선물해. 네가 피로 가운데도 너를 확장하길 원해. 바로 그것 때문에 캐슈넛을 선물해. 네가 희망 때문에 생각의 틀을 바꾸길 바래.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